중국 블록버스터 영화중 와호장룡 이후로 오랜만에 괜찮은 영화가 나왔다. 바로 진가신 감독의 명장(The Warlords) 이다. 태평천국의 난이 발생한 후 그 막바지에 이른 난세(태평천국이 발생한 19세기 중엽 청나라)에 의형제를 맺은 3형제가 난을 진압하고 서로 반목하다가 조정의 권력자들에게 팽 당한다는 이야기다. 별로 특별한것도 특이한것도 없는 이야기 구조이다.
세형제의 성격도 그리 특출날것이 없다. 첫째 방청운은 냉철한 지략으로 사람을 다루고, 둘째 조이호는 의로써 사람을 다루고, 세째인 강오양은 두형제를 잘 보필하는 착한 동생으로 나온다.
그래도 이영화가 재미있는것은 CG와 와이어 없이 보여진 전투와 액션씬의 호쾌함과 화려한 영상만큼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인 영화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쉬운점도 있었다. 가장 문제되는 점은 매번 승리하는 <산>군의 전투는 뛰어난 전략이나 전술이 구사되어 전투에서 승리한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나마 서성에서의 첫 전투만 죽음을 무릅쓴 200명의 돌격대를 이용해서 적의 소총부대를 괘멸시키고, 방청운과 그호위대가 포병부대를 저시시켜 승리를 하지만 그외의 전투는 그냥 이겼다라는 정보로 끝을 맺는다. 만일 전쟁영화로만 생각하고 본 사람들은 많이 실망스러웠을 것이다.
방청운과 조이호 그리고 조이호의 부인인 연생의 이야기, <괴>군의 장군 하괴와 그를 후원하는 조정의 대인들과의 아야기와 소주를 사수하는 태평반란군의 황장군과 세형제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영화를 본다면 아주 흥미진진해질수 있었다.
방청운과 조이호 그리고 조이호의 부인인 연생의 이야기가 좀 설렁설렁하게 넘어간 점이 있어서 두 의형제를 비극적 운명으로 치닫게 만드는데 좀 힘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덧, 우리나라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연생역의 서정뢰라는 멋진 여배우를 발견할수 있어서 더욱 좋았던 영화같다. 다른 작품도 찾아서 봐야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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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lunamoth 4th 2008/02/07 13:20 삭제일련의 전투 장면의 서두로써, 혈투로 점철된 대하역사 전쟁영화로만 생각했었습니다만, 그 예상은 중반부부터 비켜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도원 아니 피의 결의가 플래시백으로 나오는 순간은 《짝패》에서의 즐거웠던 한때, 마지막 방청운과 강오양의 대결 장면은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의 복기로 다가왔거든요. 여느 느와르에서 보아 왔음 직한, 의리라고 명징된 허울 좋은 그림자와 그 속에서 펼쳐지는 뒤늦은 회한과 지긋한 연민 같은 것들이 영화 명장 속에서도 언뜻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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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영화] 명장 (The Warlords)
Tracked from Brand named WMINO 2008/02/08 14:40 삭제이연걸과 유덕화. 둘 모두 좋아하는 배우긴 하지만. 이연걸은 그동안 맡았던 역들 덕분인지. 배우의 이미지보다는 스턴트맨의 이미지가....;; 저 뒤에 아주 흐릿하게 보이는게 유덕화렷다. 무간도에서도 그랬지만. 이번 영화 명장에서도 그의 카리스마는 빛났다. 영화는 실제 사실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팩션이다. 19세기 말 중국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을 배경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세 사람이 만나 의형제를 맺고. '투명장'을 써 서로가 서로에게 해를 끼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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