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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1 00:11

Once Upon a Time in America (1984)

Once Upon a Time in America (1984)

- Synopsis
맥스, 짝눈, 팻시 등 뒷골목 죽마고우들을 자신이 죽였다는 죄책감에 35년 동안이나 시달려 온 누들스는 ‘베일리 재단’이라는 곳에서 주최하는 파티에 초대받는다. 어린 시절, 누들스는 고고하고 아름다운 데보라가 춤 추는 것을 화장실 벽 틈새로 훔쳐본다. 술주정뱅이를 털려다 친해진 맥스와 누들스는 친구들과 밀수품을 빼돌려 돈을 버는 가운데 우정을 다져 나간다. 이들을 질투한 버그가 쫓아와 꼬마를 죽이고, 누들스는 충동적으로 버그를 살해하고 수감된다. 형을 채우고 성인이 되어 출소한 누들스는 마중 나온 맥스 등 친구들과 금주법 시대를 배경으로 밀주로 돈을 벌지만…. 근현대 미국을 다룬 레오네의 마지막 작품으로, 미국사회와 역사를 냉정히 탈신화화 했다.

-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몇주 전에 "2008 시네바캉스 서울"에서 세르지오 레오네감독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이 으로 상영된다는 소식에 흥분을 멈출수가 없었다. 드디어 오늘 시간을 내서 서울아트시네마극장으로 향했다.

런닝타임이 무려 229분(6시에 시작해서 10시에 엔딩). 시작전에 박찬욱감독이 5분가량 자신에게있어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에 대해서 짤막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을수 있었다.
"영화가 출시된 84년당시에는 미국에대한 분노와 미국 영화에 대한 애정이 공존했다."
그후 영화가 시작하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올때까지 한시도 눈을뗄수없을 정도였다. 무려 4시간의 런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지루하다라는 생각을 갖을수조차 없었다.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역시 마지막 아편굴에서 누들스(Robert de Niro)의 그 웃음을 잊을수가 없다. 그의 표정연기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전율 그 자체였다. 운명이란 그물에 걸려 벗어나지 못한 그 처절함을 잠시나마 공유할 수 있어다.



또 하나 잊을수없는 장면은 케이크를 가지고오면 메기와 첫경험을 할 수 있다는 친구들의 말에 케이크를 사들고 문앞 계단에서 기다리던 소년이 한 입 두 입 케이크를 손으로 찍어먹다가 결국 자기가 다 먹어버리고 마는 장면에서는 실소를 금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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