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바로 정철 감독, 왕우 주연의 독비객을 오마주 혹은 패러디 한부분이 아닐까 한다. 내용은 이렇다 만주 마적단에게 황금불상을 탈취한 후에 기억을 잃고(실제 팔이 잘리지는 않고 한팔에 부상을 입는다) 이상한 소녀(황보라)에게 구함을 받는다. 그후 마적단에게 온갖 수모를 받으며 소녀와 살다가 하루는 이상한 소녀가 태우던 책에서 외팔이 도법을 배워서(여기서도 우연찮게 반만 탄다) 마적단을 퇴지한다는 일련의 이야기는 재미를 넘어서 나에게는 어린시절의 옛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다찌마와리>가 외팔이 비슷한 설정이라는데, 당신이 늘 얘기했던 <서극의 칼>을 직접적으로 연상시킨다정철 감독의 원작인 <독비도>과 서극감독의 <서극의 칼>을 잠시 떠올리는 것도 좋을듯 하다.
<서극의 칼>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는데, <서극의 칼>은 지난 10년 넘게 액션영화로서 내게 큰 충격과 영향을 줬던 영화다. 과연 어떻게 찍었을까, 궁금했던 장면이 있었는데 이번에 찍으면서 알아냈다. 액션 영화 감독으로서 그 라스트 액션장면의 컷의 리듬과 속도감은 늘 숙제였다. 물론 <서극의 칼>의 경지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배합률을 알아낸 정도는 된다. <짝패>에서도 시도했는데 이번에는 '야메'로 좀더 흉내낸 것 같다. 코카콜라를 맛보고 똑같이 만들려고 시도했는데 펩시콜라 까지도 아직은 아닌 것 같고, 콤비콜라나 맥콜 정도 까지는 만들 수 있게 됐다고나 할까? 그래 맥콜!(웃음)- 씨네21 665호中 류승완감독 인터뷰
[의리의 사나이 외팔이(One-Armed Swordsman) 獨臂刀, 1967]
피를 흘리며 도망치던 펑강은 근처 강가에서 농사를 짓고 살던 여인에 의해 간신히 목숨을 구하고, 그녀와 함께 살게 된다. 검객으로서의 미련을 버리지 못하던 펑강은 그녀가 건네준 비서(불에 타서 좌수 도법의 부분만 남아 있는)를 연구하며, 장검을 버리고 단검 - 아버지가 남긴 부러진 칼 - 을 무기로 취해 무술을 연마한다. 그리고 마침내, 고강한 무술을 지닌 외팔이 검객이 된다.(출처 씨네21)
[서극의 칼(The Blade), 1995]
절벽으로 떨어진 정안은 흑두라는 여자에게 구출되어 목숨을 구하고 옛일을 잊은 채 살아간다. 그러나 소령은 정안을 잊지 못해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정안은 마적단들이 흑두의 집을 불태우고 난 잔해 속에서 타다만 무술 비서를 발견한 정안은 다시 복수의 길을 결심한다.(출처 씨네21)
덧, 영화 중간중간 배우들의 추임새들도 영화의 맛을 살려주는 것 같다. 국경살쾡이가 다찌마와리에게 맞는 상황에도 "잘생겼다", "어이구"등의 말들이 더욱 재미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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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다찌마와리! 유쾌하다! 호방하다!
Tracked from Lost Cause vs. Basket Case 2008/08/20 00:04 삭제사진은 클릭해서 보는 매너를 갖춥시다! (제공 : 센님) 보는 내내 유쾌했던 영화 '다찌마와리' 이미 트레일러나 예고편을 많이 보셨을 테니 줄거리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최근 보기 힘들었었던 한국 코미디 영화와 B급 영화의 신호탄을 날리듯이 다찌마와 리는 그런 상쾌함, 유쾌함, 통쾌함 그리고 가식없는 웃음을 선사한 영화라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기존 인터넷 상영시절에서 보여주었던 억지 웃음이나, 작은 영상 속의 촌스러움도 사랑스러운 그런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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